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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미, 새 작전 계획 수립…北 도발 땐 '선제 타격'

등록 2015.08.27 21:59 / 수정 2015.08.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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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전시 작전권을 이양받는 것을 전제로 한 새로운 작전 계획 '5015'를 수립했습니다.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공격을 초기에 무력화하는 선제 타격 개념이 적용됐습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북한 공격에 대응하는 새로운 작전 계획, 일명 작계 5015를 수립해 지난 6월 서명을 마쳤습니다. 이전의 작전 계획 5027이 미군 중심이었다면 5015는 우리군이 전시 작전권을 수행하는 작전 계획입니다.

전시작전권 전환이 당초 올해말로 예정돼 있다가 2020년으로 연기됐지만 작전 계획은 예정대로 수립된 겁니다. 

5015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제거하고, 북한이 공격하면 곧바로 선제 타격하는 개념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군 당국은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을지프리덤 훈련에 5015를 첫 적용했고, 이번 북한 움직임을 반영해 계속 수정 보완할 계획입니다.

한민구 / 국방장관 (어제)
"지금 UFG훈련 진행회고 있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사후 검토하는데, 그거 끝나고 보완할 것입니다."

우리군은 이미 30분내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개념의 '킬체인'을 추진하고 있고, 일본 아베 정권도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하면 북한을 기습공격하는 '적기지 선제 공격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또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면 승인권자인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도발 양상과 강도가 달라지면서 우리군도 전쟁 초기에 북한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작전 개념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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