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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진경-투애니원 씨엘 논란

등록 2015.08.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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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다 보니 방송 중 순간의 말 실수로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중들이 연예인들의 솔직한 모습을 좋아하면서도 너무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닮았느냐, 안닮았느냐." 모델 김진경씨 논란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실시간 반응이 달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녹화 중이었는데, 함께 출연한 황재근 디자이너가 김씨에게 걸그룹 투애니원 씨엘과 닮았다고 말한 겁니다.

그러자, 김씨는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던지며 인상을 찌푸렸다는 것. 씨엘의 팬들과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김진경씨는 오늘 본인의 SNS에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했다" 라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솔직한 모습이었을 뿐" "태도 논란까지는 아니다" 라며 조그만 것까지 사과를 요구하는 환경을 탓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김성수 / 문화평론가
"1인 방송과 같은 프로그램, 팟캐스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트렌드가 방송가를 휩쓸고 있어요. 그런데 또 그런 환경에서 윤리와 도덕적인 언행들을 요구하는 거죠."

연예인의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에 열광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엄한 잣대로 평가한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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