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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허영일 부대변인 당적 제명까지 검토"…확 달라진 野

등록 2015.08.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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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 김정은을 "존경한다"고 한 허영일 부대변인을 단, 하루만에 사직처리했습니다. '당적 제명'도 거론됩니다. 북한과 안보 문제에 대처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태도가 상당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박근혜 김정은 두 분 다 존경한다"는 SNS 글 논란으로 사퇴한 허영일 전 부대변인의 '당적 제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걸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전반적으로 다 검토해보겟습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도 '발빠르게 대처하라'고 당 지도부에 요구했습니다.

박병석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SNS 올라갔던 부대변인에 대해서 앞으론 절대 그런 일 없어야 되겠지만 즉각적 조치를 앞으로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대협 통일정책실장 출신으로 정청래 최고위원 몫으로 대변인단에 입성했던 허 부대변인은 논란 하루 만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고 대변인단 회의에서 '사직'을 결정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실언을 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여당에 조금도 빈틈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안보위기 극복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듣는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북한 김정은 관련 논란에 유독 단호하고 발빠르게 대처하는 건 예전과 달라진 면모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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