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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부인, 한류팬에 주당…스캔들 상대 기타리스트도 한국계"

등록 2015.08.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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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겨울연가’에 반해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할 정도로 소문난 한류 팬입니다. 남편보다 술도 잘 마시고 골프도 잘 치고, 외향적인 성격 탓에 구설수에 많이 올랐습니다.

정동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남편 아베가 총리직에서 물러났을 때 아키에 여사가 도쿄 도심에 개업한 선술집입니다. 지난 3월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케이 여사가 직접 데려간 곳이기도 합니다.

유명 제과회사인 모리나가 창업주의 외손녀인 아키에 여사는 결혼 전 광고회사에 다닐 때 주량이 남달라 '회식부장'을 맡을 정도로 외향적인 성격을 지녔습니다.

술이나 골프 모두 남편 아베 총리보다 뛰어나고 돌직구 발언도 서슴치 않아 '가정내 야당'을 자처할 정돕니다. 1987년 여덟살 위인 아베 총리와 결혼한 후 자녀가 없는데, 지난 2006년 자신의 불임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욘사마' 배용준이 도쿄를 찾을 때면 같은 호텔에 묵을 정도로 소문난 한류팬이었지만, 한일관계 경색으로 한류 드라마도 끊고 일본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후 SNS에 올리는 등 극우행보를 보였습니다.

스캔들 상대인 호테이 도모야스는 한국계 무역상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로, 아내는 발라드 가수 이마이 미키입니다.

아키에 여사와는 1962년생 동갑내기로 아키에 여사가 호테이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범띠 클럽'을 결성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TV조선 정동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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