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데뷔 29년 만에 클래식이 아닌 가요 앨범을 냈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 황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그녀의 미니앨범 '그.리.다'가 나왔습니다. 제목처럼 그리움과 추억을 담은 노래 7곡이 담겼고 가수 소향, 양요섭, 전제덕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앨범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조수미 / 성악가
"저의 발성 창법 자체가 어떻게 보면 가요와 다른데 그런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한 마디로 추석선물입니다."

데뷔 29년을 맞은 그녀가 클래식이 아닌 대중가요 앨범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온 그녀가 또다른 도전에 나선 겁니다.

조수미 / 성악가
"굉장히 예술가한테는 필요해요. 도전, 배우는 것, 항상 내 자리가 여기가 있는 자리가 아니라 항상 가야 하는..."

데뷔 후 지금까지 전세계 주요 극장과 음반을 통해 쉼없이 달려온 지 벌써 29년. 지금도 그녀에게 음악은 삶의 전부입니다.

조수미 / 성악가
"음악이 있어야 제가 존재합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 그리고 철저한 자기 관리로 최고의 디바가 된 조수미씨.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의 재능을 나누며 꾸준히 대중과 접점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조수미 / 성악가
"음악이 갖고 있는 베네핏을 나누고 그런 것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리고 그런 영감을 줄 수 있는 제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