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새로운 먹거리 귀뚜라미…영양 풍부하고 친환경적

등록 2015.09.02 22:26 / 수정 2015.09.02 22:3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정부가 오늘 귀뚜라미를 식품 원료로 인정했습니다. 이제 모두 7종의 곤충을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건데요, 귀뚜라미로 만든 파스타, 디저트는 어떤 맛일까요?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밀가루를 갈색 분말과 섞어 만든 면을, 크림 소스에 넣어 먹음직스런 파스타가 만들어집니다. 갈색 분말은 귀뚜라미를 건조시켜 가루로 만든 것입니다.

귀뚜라미는 3대 영양소 뿐 아니라 비타민 D가 풍부해 옛부터 약재로도 쓰였습니다.

장세진 / 서울 안암동
"벌레에 대한 위화감이 조금 있긴 했었는데 먹고 나니까 전혀 그런것도 없고 오히려 고소하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정부가 오늘 귀뚜라미를 식품원료로 새롭게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흰점박이 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등 총 7종의 곤충을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갈색거저리 유충인 고소애가 든 에너지바를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바삭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돋보입니다.

곤충은 단백질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지방도 불포화 지방산이라 건강에 좋습니다. 세계 1위 셰프 덴마크의 르네 레드제피 등 미슐렝 3스타 셰프들도 개미 등 곤충을 식재료로 쓰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선 이미 곤충 식품을 활용한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낯설지만 미래의 먹거리 '곤충'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