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中 열병식의 꽃' 여군 의장대 첫 등장에 시선 집중

등록 2015.09.03 21:39 / 수정 2015.09.03 21:5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오늘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선 처음 등장한 여군 의장대에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남자 군인들과 똑같이 고강도 훈련을 소화한 미모의 엘리트 여군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명한 ‘열병식 블루’ 아래 중국 3군 연합의장대가 행진을 시작합니다. 선두 대열에 여군 의장대원 51명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릎 바로 아래 길이의 검은 군화에 무릎 위 치마 길이도 자로 잰 듯 같습니다.

가슴 위에 총을 들고 정면을 응시한 채, 똑같은 보폭으로 분열하는 여군들의 위풍당당함은 남자군인들 못지 않습니다.

여군들은 지난 3개월간 4kg이 넘는 총을 들고 매일 2만 보씩 걸으며, 머리·손·총·다리 가슴라인까지 각을 맞추기 위해 하루 8시간씩 훈련을 받았습니다.

몸무게가 10kg 넘게 빠져 군복을 줄여야 할 정도로 훈련은 혹독했습니다. 평균 키 178cm에 평균 나이 20살, 88%가 대학생 이상의 학력으로 특히 슈퍼모델 출신의 먼자후이와 의장대를 이끄는 중대장 청청은 열병식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청청 / 中여군의장대 중대장
"틀을 잡아주는 부대이기 때문에 보폭이나 행렬을 제대로 맞춰야 합니다."

이번 열병식엔 여군 군악대 100여명도 처음 참가했고, 중국의 주력 전투기 ‘젠-10’을 모는 파일럿에도 여군이 포함됐습니다.

첨단 미사일과 무기 행진 뒤로 흰색 군복에 구급통을 맨 여성 응급구조대원들이 따르게 해, 군사적 위압감을 중화시켰다는 분석입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