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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중국보다 3배로 열병식 하겠다는데…가능할까?

등록 2015.09.03 21:50 / 수정 2015.09.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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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중국 열병식은 끝났고 오는 10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이 남았습니다. 김정은은 중국 열병식보다 더 거창하게 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열병식에 참가하는 북한 군인들은 전부 골병이 들 것 같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미림비행장에 포병장비와 장갑차로 보이는 장비들이 도열해있습니다. 위성사진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북한 소식통들은 김정은은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보다 더 크게 준비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전합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도 "북한이 미림비행장에 스커드와 노동 같은 각종 미사일, 240㎜ 방사포를 포함한 포병 장비, 장갑차를 동원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열병식 훈련에는 3만 명 수준의 대규모 병력과 첨단 장비들이 동원돼, 이 때문에 지난 달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했을 때 전방에 동원할 장비와 병력이 부족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3만명을 모으는 건 어렵지 않겠으나 국제사회 호응은 중국 열병식보다 낮고 어떤 신무기를 보여주느냐가 관건"

그동안 북한은 인민군 창설일, 김일성 출생 100주년 등 중요한 행사 때마다 열병식을 개최해왔는데, 이번 중국의 열병식과 비슷하게 만 여명의 병력이 동원돼왔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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