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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래방에 北 찬양 노래 버젓이…경찰 전수조사

등록 2015.09.04 21:59 / 수정 2015.09.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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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래방 기계에 북한을 찬양하는 노래들이 들어가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대원수 만만세~"

김일성을 찬양하는 북한가요입니다. 최근 북한 찬양 노래들이 서울 시내 노래방 기계에 등록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실태파악을 위해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을 찬양하는 노래가 있는지 노래방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일성의 건강을 기원하는 제목의 노래가 버젓이 검색됩니다. 사회주의를 찬양하는 노골적인 가사도 그대로 띄어집니다.

"사회주의 지키세"

북한의 열병식을 담은 장면까지 노래방 화면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북한 찬양 노래들은 주로 중국 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노래방에 수록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노래방 기계 제작업체는 중국법인에서 만든 기계에 들어있었을뿐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노래방 기기업체
"자본 잠식이 되서 경영은 연관이…저희 직원이 거기서 근무하는 것도 아니고…"

국내 업체가 북한노래를 수록해 배포했다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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