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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보단체 '맥아더 동상 철거' 요구…11년 갈등 언제 풀리나

등록 2015.09.15 21:02 / 수정 2015.09.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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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맥아더 장군 동상을 놓고도 우리 사회에서는 11년째 이념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좌파 단체는 맥아더 장군이 얼마나 밉고 싫었으면 맥아더 장군 동상을 부수려고까지 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7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7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맥아더 장군 동상.

하지만 2004년 9월부터 3m 크기의 이 동상을 두고 우리 사회는 갈라졌습니다. 이적단체 연방통추 등은 미군이 점령군이라는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며 동상 철거를 요구합니다.

"점령군 두목 동상을 세워놓고 꽃다발 갖다 놓고 비는 그런 나라가 이 나라 국민이 아니고 누구란 이야기입니까"

특히 2005년엔 일부 시민단체가 맥아더 장군 동상을 부수려고까지 해, 미 의회에서 동상을 본국으로 가져가려고도 했습니다. 동상 철거 시위에 맞선 보수단체의 '맞불 시위'도 11년간 계속 이어졌습니다.

“왜 저걸 가만히 두냐고!”
“어르신…”

일부 좌파 단체에서 인천상륙작전과 맥아더 장군 동상을 6.25 전쟁의 역사로 보지 않고 이념적으로 해석한 탓입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6.25전쟁 중에서 가장 큰 성과가 인천상륙작전이고 거기에 맥아더 장군 동상이 세워진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죠."

일반 시민들은 맥아더 동상을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지켜낸 자유민주주주의 수호의 상징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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