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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의 판 북한] 최룡해, 허리 숙여 지시 경청…"공포정치 김정은 조울증"

등록 2015.10.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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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김정은이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지시를 내리고, 최룡해와 전용남이 허리를 숙인 채 쩔쩔매며 지시를 받아 적는 모습입니다.

점점 공포정치를 심화하는 김정은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판 북한입니다.

김정은이 지난 8월 사과농장을 찾았습니다. 잘 다니다가, 갑자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은 듯 미간을 찌푸리며 수행원들을 질책합니다.

그러더니, 자리를 이동해서는 다시 크게 웃습니다. 김정은은 요즘 크게 화를 내는 일도 잦습니다.

조선중앙TV
"대동강 자라 공장에는 생애의 마지막 보약재…그처럼 기뻐하시는 원수님"

지난 5월 자라공장을 방문했을 때는 단상 위에서 호통을 치고 쉴새없이 화를 내 수행원들을 쩔쩔 매게 만들었습니다.

자라 양식이 제대로 안 됐다는 건데, 결국 이곳의 지배인은 총살당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올해 현영철 등을 포함해 70여명을 숙청했습니다.

웃다가도 버럭 화를 내고 줄줄이 숙청하는 김정은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명기 / 청담하버드심리센터 연구소장·정신과 전문의
"끝없이 지시를 내리게 돼요. 기분도 이랬다 저랬다 자신한테 반대하게 되면 맞는거 틀린거 참을 수가 없이 하게되고…."

젊은 지도자의 기분에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도 좌우되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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