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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장애인과 함께…슈퍼 블루마라톤 '아름다운 완주'

등록 2015.10.24 21:39 / 수정 2015.10.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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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한강변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진 수퍼 블루 마라톤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리포트]
마라토너 5000명이 출발 신호를 기다립니다. 모두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하늘색 신발끈을 동여맸습니다.

"3, 2, 1 슈퍼블루 마라톤 출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입니다. 5킬로미터, 10킬로미터 코스도 자유, 경쟁도 없습니다. 가을비가 내린 한강변을 달리며 서로서로 보조를 맞춥니다.

참가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무사히 코스를 완주 했습니다. 장애인 260여 명도 조금 늦은 걸음이지만 끝까지 달렸습니다.

노영석 / 지적장애 3급
"비 올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깐 비가 안 오고 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았어요."

비장애 마라토너들은 포기하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갈채를 보냅니다.

나경원 / 한국 스페셜올림픽회장 (국회의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는 세상에 대해서 모두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함께 행동하기를 기원합니다."

하늘색 가득했던 마라톤 대회,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하나가 됐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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