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국정교과서' 정면돌파…야당 "계엄령 선포"

등록 2015.10.28 08:41 / 수정 2015.10.28 09:2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야당은 계엄령 선포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단호한 어조로 설명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세대의 사명입니다."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새마을운동을 '개발 모델'로 표현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언급하며 역사 왜곡이나 미화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0여분간 연설에서 경제를 56번 언급했고 청년과 개혁, 일자리, 국민, 혁신도 스무번 이상 강조했습니다.

4대 개혁과 FTA 비준,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며 가슴이 타들어간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경원선 복원 사업 본격화와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확인, 상봉 정례화 의지도 밝혔습니다.

야당은 본회의장 팻말시위에 이어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교과서 국정화 반대 장외 집회를 가졌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교과서 국정화가) 박근혜 대통령 한 사람의 잘못된 역사관과 욕심 때문에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화가 납니다.”

야당은 다음달 2일 까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버스투어에 나섭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