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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단독] 원정도박 거액 입금 증거 나왔다

등록 2015.11.03 21:03 / 수정 2015.11.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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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라이온즈 선수 3명이 마카오 원정 도박을 다녀왔다는 의혹, TV 조선이 얼마전에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 이 가운데 돈을 딴 임창용 선수가 자신의 계좌로 거액을 입금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혜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정도박 의혹으로 한국시리즈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 가운데 한명인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 선수. 임씨는 지난 1월 동료 선수들과 마카오로 원정도박을 갔다가 1억 5천만원을 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씨는 귀국한 직후인 1월 22일, 1억원과 5천만원을 각각 나눠서 브로커에게 송금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RS 녹음
"2015년 1월 22일 1억원이 국민은행에서 시티 임창용님에게 스마트폰 출금됐습니다."

돈을 입금한 사람은 임창용선수에게 원정도박을 알선한 브로커였습니다. 임창용 선수가 마카오에서 돌아온 뒤 딴 돈을 계좌 송금한 겁니다. 

현재 경찰은 검찰과 별도로 삼성라이온즈 선수 2명의 원정도박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데, 임창용 선수는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부인하기 어려운 증거들이 나오면서, 앞으로 경찰의 원정 도박 수사가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임 선 수 외에 나머지 2명의 삼성라이온즈선수들에 대해서도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구체적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김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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