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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위대 운집에 광화문은 '아수라장'…불법 폭력 난무

등록 2015.11.14 20:50 / 수정 2015.11.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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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슬프고 참담한 마음으로 오늘 '뉴스쇼 판'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는 자유 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쓴 불법 과격 시위대를 봤습니다. 쇠파이프로 경찰을 때리고, 쇠파이프로 사다리로 경찰 버스를 부수고 밧줄로 묶어서 경찰 버스를 끌고 갔습니다. 엄연한 불법 시위인데도 대한민국의 공권력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이였습니다. 물론 각자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허용된 범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 서울 도심 한복판은 무법천지, 해방구였습니다.

그런가하면 멀리 프랑스 파리에서는 연쇄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극장에서, 식당에서 15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런 무차별적인 민간인을 향한 테러는 인류 문명에대한 도전이자 민주주의에대한 도전입니다.

TV 조선 취재 기자들이 광화문 시위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먼저, 이상배 기자, 지금 현재 시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게 광화문 일대의 모습입니다. 경찰 버스 수십대가 빼곡히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세종로 4거리가 사실상 모두 경찰 버스로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버스를 경계로 광화문 광장으로 진입하려는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대치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240여개 중대, 2만 2천여 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시위대의 광화문광장 진출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오후 한때 8만여 명이 넘던 시위대는 지금 절반이 채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폭력 시위로 얼룩진 광화문 일대의 모습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불법 폭력 시위로 변질되면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관 1명과 집회 참가자 2명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치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12명의 시위자를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시위 현장에서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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