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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佛 테러희생자 130명 추도식…거리곳곳에 게양된 '삼색기'

등록 2015.11.28 21:27 / 수정 2015.11.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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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서 파리테러 희생자 130명을 기리는 국가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일상을 지키고, 테러리스트에게 증오조차 주지 않겠다”는 프랑스 국민들의 의지대로 결연함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자벨 메를랑 44세, 파니 미노 29세.

테러 희생자 130명의 이름과 나이가 차례로 불립니다. 이 순간만큼은 증오를 잠재우고, 떠나 보낸 이들에 대한 사랑만 남깁니다. 

국민을 지키지 못한 국가의 수장은 침통합니다. 국가의 영웅들이 묻힌 곳에서, 테러리스트들과 전쟁을 선언합니다.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국민 모두에게 엄중히 약속합니다. 테러를 저지른 광신도 군대를 파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반 테러의 상징이 된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는 테러리스트에게 일상을 뺏기지 않겠다는 프랑스 국민들의 결연한 의지입니다.

프랑스 국민들은 상점과 주택, 거리에 조기를 내걸고 이번 테러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파리 테러 부상자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파리테러 발생 2주째. 핏자국 가득했던 사고현장엔 꽃과 촛불로 총에 맞서는 이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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