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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문안박 연대' 거부…'혁신전당대회' 역제안

등록 2015.11.29 20:51 / 수정 2015.11.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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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이른바 '문안박 연대' 제안를 거부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내년 1월 혁신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고 역제안했습니다. 사실상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겁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우리 당의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대표의 '공동 지도체제' 구상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중으로 안 전 대표 자신과 문 대표가 모두 출마하는 혁신 전당대회를 열자고 역제안 했습니다.

사실상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개인이나 계파의 유불리를 떠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저는 세력도 조직도 없습니다. 혁신의 하나의 밀알이 될 수 있으면 언제든지 몸을 던질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또 천정배 신당과 통합해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새로운 지도부는 천정배 의원 등이 추진하는 신당과 통합을 추진해야 합니다."

안 전 대표는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문 대표에게 다시 한번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당내 주류 세력에게 결단을 요구 받은 안 전 대표가 다시 문재인 대표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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