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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폭력시위 더는 안돼"…"평화감시단 운영하겠다"

등록 2015.11.29 21:00 / 수정 2015.11.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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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5일 도심 집회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례적으로 평화시위를 당부했습니다.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오늘 조계사를 방문했지만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만나지 않았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다음달 5일로 예상되는 2차 집회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평화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폭력시위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폭력을 이기는 길은 폭력이 아닙니다." 

평화적인 시위를 위해 당내 의원들, 시민단체, 종교계와 함께 평화감시단을 운영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문 대표가 폭력시위 문제에 대해 언급한 건 처음으로, 불법 폭력시위를 옹호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서울 조계사를 찾아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 스님을 만나 중재기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계사에 은신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만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대표가 조계사를 방문한 것 자체를 비판했습니다.

이장우 / 새누리당 대변인
"제1 야당 대표가 범법자가 숨어있는 곳에 가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은 문 대표의 평화적 시위 허용 촉구에도 다음달 5일 민노총의 집회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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