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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당 대회에 올인하는 北…'경제 성과 중요'

등록 2015.11.29 21:26 / 수정 2015.11.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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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는 블랙프라이데이 열풍인데, 북한은 국산품 애용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1980년 이후 36년 만에 개최되는 조선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체제의 경제 부문 성과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는 최근 15분 가까이 할애해 식료품 공장의 최신 설비와 식료품을 보여주며 신토불이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하나의 제품을 개발해도 우리나라의 원료에 의거하고 민족적 특성을 잘 살리는"

트랙터와 지하철까지 북한이 만든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조선 중앙TV
"우리식의 지하전동차를 훌륭히 개발할 수 있은 것은 자력갱생의 혁명적기치를 높이 들고"

김정은은 올 신년사에서 수입품 선호를 '수입병'이라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5월 36년만에 열리는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북한 생산 제품 소비를 늘려 경제 산업 전반에 성과를 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정은이 최근 군 산하 수산 사업소를 잇따라 시찰하며 수산물 생산을 독려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물고기'잡이'를 '전투'로 부르고, 악천후에도 고기잡이에 나설 정도입니다.

조선중앙TV
"더 훌륭한 물고기잡이 성과를 안고 조선로동당 제7차 당대회를 맞이하기 바란다"

차관급 회담을 앞두고 무리하게 SLBM 시험 발사 한 것도 군사적 성과를 내야하는 조급함을 반증한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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