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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제에서 초대형 다금바리 잡혀

등록 2015.11.29 21:30 / 수정 2015.11.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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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에서 길이 1m15cm에 무게가 33kg이나 나가는 초대형 다금바리가 잡혔습니다. 이 한마리면 어른 35명 정도가 동시에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만 수백만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시의 한 횟집 수족관에서 커다란 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칩니다. 주변에 어른 팔뚝보다 큰 농어나 참돔은 새끼로 보일 정도입니다.

지난 28일 거제 앞바다에서 대구잡이 그물에 들어온 초대형 다금바리입니다. 

김정현 / 경남 거제시
"저도 처음 보고 저도 낚시를 좋아하고 많이 다니지만 이런 다금바리 자체를 이렇게 큰 걸 처음 봤어요."

수족관에서 꺼내 측정해보니 다금바리의 길이는 1m15cm나 됩니다. 

길이 1m가 넘는 다금바리는 1년에 한 두 마리만 잡힐 정도로 아주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금바리는 뚜렷한 줄무늬 때문에 바다의 호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주로 수심 100~140m 깊은 바다속에 살고 있어 낚시나 그물로는 쉽게 잡히지 않는 귀한 어종입니다.

최병호 / 횟집 대표
"볼 쪽에 아가미 쪽에 목살 배 등쪽에 그렇게 부위별로 아주 음미를 해가면서 먹는 생선이 바로 정말 귀한 다금바리 생선이죠."

이번에 잡힌 초대형 다금바리는 어른 35명 정도가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게 횟집 주인의 설명입니다. 귀한 어종인 만큼 다금바리의 몸 값도 수백만원에 이는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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