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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의 판 북한] 모란봉악단 신곡 잇따라 공개…'김정은 사랑노래'

등록 2015.12.21 21:34 / 수정 2015.12.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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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돌연 취소했던 모란봉악단이 신곡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흰 눈이 내리니 죽은 김정일이 그립다고 하고, 살아있는 김정은도 그립다고 합니다. 판 북한입니다.

김정일에 대한 사랑을 별에 담아 전하고 싶다던 모란봉악단.

모란봉악단 (2012년)
"별, 별, 별이여... 나의 마음 별에 담아"

겨울을 맞아 신곡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아 그리워, 김정일 동지…"

흰 눈이 내리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흘러나옵니다. 눈발을 보면 김정일의 미소가 생각난다며 쌓인 눈 위에 '그립다'고 적고

조선중앙TV
"세월이 갈수록 더욱더 간절한 그리움"

생전에 고생이 많았다며 측은지심도 자극합니다.

조선중앙TV
"고생많던 그 한생 가슴에 사무치네"

김정은 찬양곡도 공개했는데, 김정은 이름만 빼면, 흔한 사랑 노래 같습니다.

조선중앙TV
"더욱 불타는 그리움 끝없습니다."

화면 역시 미래과학자거리 등 김정은 치적을 홍보하고 충성을 맹세합니다.

조선중앙
"원수님 곁에는 변심 모르는 인민이 있습니다"

모란봉 악단이 중국에서 하지 못한 공연을 한풀이 하듯 신곡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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