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488 히든챔프] '귀로 말을 한다'…개념 바꾼 이어셋 대박 예감!

등록 2015.12.22 15:38 / 수정 2015.1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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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로 통화한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지만, 실제 귀로도 목소리가 나온다는 점을 착안해 기술개발을 한 벤처가 있습니다. 시끄러운 도로에서도, 음악이 울려퍼지는 공연장에서도 주변 소음 없이 목소리만 깔끔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겁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행기가 날라 오르자 소음이 100dB 가까이 올라갑니다. 큰 소리로 무언가 말해보지만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어셋으로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목소리는 잡음 없이 선명합니다.

[현장음]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한 벤처가 15년 가까이 개발해 온 블루투스 이어셋입니다. 사람이 말하면 귀로도 음성이 1~3% 정도 나오는 원리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입니다.

신두식 / 해보라 대표
"이 귀로도 음성이 나온다는 사실을 2000년도에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것을 구현을 하고 싶어도 이것을 구현할 수 있는 부품 기술이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기존 이어셋이 주변 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택했다면 이 이어셋은 귓 속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함께 삽입해 주변 소음을 우선 차단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신대랑 / 해보라 엔지니어
"저희 같은 경우는 한정된 공간 안에 마이크하고 스피커를 다 넣고 차음을 할 수 있는 차음제까지 다 넣다보니까 공간 활용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젤 어려운 부분입니다."

지난 5월에는 실리콘 밸리에 법인을 설립했고,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세워 양산 직전에 있습니다.

김승현 / 해보라 이사
"최신 시제품의 경우에는 실리콘 벨리에서 성공하는 제품은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는 점이고 실리콘밸리에서 마케팅 활동을 했을 때 가장 그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생각을 뒤집은 국내 벤처가 세계 12조 이어셋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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