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내 면세점으로 새롭게 허가를 받은 HDC 신라 면세점과 갤러리아 면세점이 내일과 28일 잇따라 문을 엽니다. 야심찬 계획만큼 준비가 잘 되고 있는건지,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산 아이파크몰에 들어선 HDC신라면세점. 부랴부랴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1차 개점하는 HDC신라면세점 공사현장입니다 용산 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면세점인데요. 신라면세점은 단체 관광객을 위한 넓은 주차공간, 용산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400대가 필요한 주차장은 50대만 차를 세울수 있습니다 해외명품 등 제품 구성도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63빌딩에 들어서는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도 오는 28일 개장합니다 하지만 준비가 부족하긴 마찬가집니다.
황용득 / 대표이사
"5개월간 짧 은 기간에 노력햇지만 아직 부족한게 많습니다."
HDC신라면세점은 5층은 비워둘 계획이고, 갤러리아면세점도 절반 정도만 오픈할 예정입니다. 명품업체 유치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해외 명품업체들이 '5년 짜리 면세점'에 마음놓고 투자할 수 없다고 외면한 것입니다.
서둘러 문을 연 서울 신규면세점들, 제품 구성부터 관광객 유치까지 시작부터 삐걱 거리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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