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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기업 다니던 성소수자 결국 사표

등록 2015.12.24 21:31 / 수정 2015.12.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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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던 성소수자가 결국 사표를 냈습니다. 성전환 수술을 위해 휴가를 신청했다가 아에 퇴직까지 하게 됐고, 이 일로 이 회사가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배태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는 A씨는 육체적으로는 남성였지만 정신적으로는 여성이었습니다.

A씨는 결국 성전환 수술을 결심하고 회사에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회사 담당자는 “진단서를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 A씨는 사표를 냈습니다.

회사 내부망에는 여장을 한 A씨 사진이 올라와 사내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SNS를 통해 외부로까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회사측은 "퇴사는 개인적인 문제이며 회사의 강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인권위는 진정이 들어올 경우 성소수자의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인정과 지원 확대는 국제적인 추셉니다. 구글은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직원의 성전환 수술을 지원했습니다.

실리콘 밸리 IT기업 가운데 17%는 직원의 성전환수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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