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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옥 인기 폭발…한옥에 신기술 입히다!

등록 2015.12.24 21:43 / 수정 2015.12.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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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유독 한옥만은 잘 나갑니다. 과거의 불편하고 낡은 이미지는 사라지고, 현대식으로 진화한 도심형 한옥은 없어서 못팔 정도라고 합니다.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기와에 단아한 처마, 운치를 더하는 소나무까지, 지난 2년 동안 공들여 지은 한옥입니다.

겉은 전통 한옥 그대로지만 내부는 현대식입니다. 넓은 거실과 부엌, 높은 천장, 깨끗한 욕실 등 아파트 못지 않습니다. 

김영수 / 한옥마을 거주자
"자연이 좋고, 단열도 잘 되어서 지내기 아주 좋습니다."

2년 전 분양을 시작한 서울의 대표적 한옥단지인 은평 한옥마을, 지난해 11월 예상을 깨고 156필지가 완판됐습니다.

3.3제곱미터당 건축비가 천만 원선, 정부 보조금으로 비용이 30% 이상 줄었습니다 현대식 기술 개발로 외풍 등의 불편함도 개선됐습니다. 

김용수 / 국토부 사무관
"지난 2009년부터 13년까지 한옥 알앤디를 통해서 고성능 저비용 한옥 기술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도서관과 어린이집 등 한옥 공공 건물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박춘옥 / 서울 용산구 
"여기서 책을 읽으면 마치 선비가 된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집중도 잘 되고."

전통 한옥이 현대적 감각을 입고 우리 삶속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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