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日 언론 "소녀상 이전과 10억엔 출연연계는 아베 뜻"

등록 2016.01.01 21:19 / 수정 2016.01.01 21:3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일본 언론들이 위안부 소녀상 이전과 10억엔 출연 연계는 아베 총리의 뜻이라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논란은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지지통신은 일본 정부관계자의 말이라며 소녀상이 철거되지 않으면 지원금을 낼수 없다는게 아베총리의 뜻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소녀상이 철거되지 않으면 10억엔을 출연할수 없다는 의향을 일본정부가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보도에 일본 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소녀상 이전과 지원재단 출연금 연계가 아베총리의 뜻임을 드러낸 겁니다.

때문에 아베 총리가 주문한 후속 조치도 사실상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지칭한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외무상
"아베 신조 총리는 합의된 사안의 이행에 대한 확실한 후속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청와대의 대국민 설득 담화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이번 합의가 최종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FNN방송
"청와대는 민간단체나 일부 반대하는 분들의 주장과 같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는 4일 일본 정기 국회가 열리면 소녀상 철거와 재단 출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