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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평도 바다 위 '222기지'…"NLL 사수하라"

등록 2016.01.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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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평도 앞바다에는 떠 있는 해군기지가 있습니다. 최전선에서 북방한계선 NLL을 지키고 있는 222 전진기지를 최우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훈련! 편대 긴급출항!"

전투배치 명령이 떨어지자, 장병들이 신속히 함정으로 이동합니다.

출항까지는 단 5분. NLL 인근에 적이 나타나자, 유도탄 고속함 박동혁함의 함포가 불을 뿜습니다.

송현준 / 소령 박동혁함 함장
"NLL을 철통같이 사수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임전무퇴의 각오로 해상경계태세에 임하겠습니다."

이같은 NLL 사수를 222 전진기지가 뒷받침합니다. 고속정 장병들은 바다 위에 떠있는 이곳 연평도 전진기지에서 열흘 이상을 먹고 자며 언제든 출동할 수 있게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상 경계함정들에 식량과 유류 등을 지원하는 최전방 보급부대인 겁니다.

김경태 / 222기지 상병
"저와 조리병들이 만든 식사로 저희 편대원들과 기지 사람들이 NLL을 수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북한과 포격전을 벌였던 해병대 연평부대는, 경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K-9 자주포의 사거리는 40km. 포격전 때보다 포문 수는 3배나 늘었습니다.

노익현 / 해병대 연평부대 포7중대장
"적의 도발시 신속·정확·충분한 사격으로 강력하고 처참히 응징하겠습니다."

물 샐 틈 없는 최전선 경계는, 이들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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