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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푸틴 "강력 대북 제재" 합의…대외적으론 '무시전략'

등록 2016.01.14 21:11 / 수정 2016.01.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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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행히 중국과 달리 러시아는 이제 확실하게 우리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혹독한 대북 제재에 나서야 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마지막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선 북핵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해 "강력하고 단합된 국제사회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국제사회가 혹독한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고 밝혀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의도적인 무시 전략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김정은은 관심 받기를 좋아하고 북한을 언급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정책기조를 밝혔습니다.

미 하원은 북핵 청문회를 열어 2008년 삭제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촉구했습니다.

보니 글래이저 / 전략문제연구소 중국전문가
"김정은 정권 아래선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중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등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미 정치권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어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 중국에 압박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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