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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갈라진 父子 정대철 탈당…기자회견 소개한 정호준 잔류

등록 2016.01.15 21:07 / 수정 2016.01.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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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정대철 고문이 오늘 탈당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기자 회견을 주선한 아들 정호준 의원과 전북 의원 9명은 당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판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이 실제로 벌어집니다. 탈당 행렬이 한풀 꺾이고 전체적으로 볼 때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표가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대철 상임고문이 "지금의 야당에서 희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탈당했습니다.

정대철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제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이대로는 총선 승리, 정권교체의 희망이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정 고문의 탈당 회견을 주선한 아들 정호준 더민주 의원은 당에 남기로 했습니다. 익산의 정진희 의원을 비롯한 전북 의원 9명도 당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전남의 박지원, 이윤석, 김영록, 박혜자, 이개호 의원 등이 추가로 탈당할 예정이지만, 탈당 행렬은 한풀 꺾이는 모습입니다.

정대철 고문과 박지원 의원 등은 탈당 이후에도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경영인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11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유영민 /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간절한 몸부림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좋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잇따른 인재영입 성공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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