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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야권 재편 '열쇠' 가진 박영선, 탈당 '고민'

등록 2016.01.15 21:09 / 수정 2016.01.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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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 민주당이 분위기 반전을 굳히느냐, 아니면 국민의당이 재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느냐, 이런게 모두 박영선 의원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박영선 의원은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깊은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하루종일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박영선 의원실
"안 들어오셨어요. 지금 아마 지역 일정 소화 중이실 거예요."

젊은층을 향한 소구력과 수도권 의원들에 대한 영향력, 경제민주화 등 개혁 성향을 가진 박 의원의 선택은 야권재편의 결정적인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에 이어 박 의원까지 잔류시킨다면 겉잡을 수 없이 번지던 신당 바람을 차단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박영선 같은 경우는 탈당 의사를 가지고 있는지도 회의적인 사람이다."

국민의당은 당대표까지 거론하며 박 의원을 합류시키려 안간힘입니다.

문병호 / 국민의당 의원
"하실 자격이 충분하다 그랬죠. 하여튼 당대표라도 오시면 좋죠. 우리는 환영하죠."

경제민주화 멘토인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잔류를 권하고, 자신이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던 이상돈 교수는 탈당을 권하는 상황도 박 의원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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