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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사정 대타협 파국…대통령은 '서명 운동 중'

등록 2016.01.19 21:05 / 수정 2016.01.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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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노사정 위원회가 18년 만의 최대 위기를 맞은것입니다. 대통령과 재계는 서명 운동 중이고, 한국 노총은 합의를 파기하고, 국회는 나 몰라라 하는 상황입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정부의 양대 지침 추진에 반대하며 한국노총이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김동만 / 한국노총 위원장 
"한국노총은 이제 더이상 합의 내용이 지켜지지 않는 노사정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개혁의 최대 성과로 일컬어졌던 노사정 대타협도 126일 만에 파탄났습니다. 정부는 한노총 지도부가 청년의 희망을 꺾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노동계와 정부 모두의 책임이라며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김대환 / 노사정위원장 
"노·정은 단순한 명분 쌓기와 상호 비난에 급급하기보다 지금이라도 만나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결단이 요구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도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언급하며 노동개혁법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오죽하면 이 엄동설한에 경제인들과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겠습니까?"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회 압박을 위해 추가적인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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