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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선대위 안정되면 사퇴" 백의종군 선언

등록 2016.01.19 21:12 / 수정 2016.01.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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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오늘 신년 기자 회견을 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정되는 대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정배 의원, 정의당과의 야권 연대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 당과의 통합도 언급했는데, 글쎄 진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선대위 안정 이후'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대표직 사퇴를 공식화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대위가 안정되는 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선대위는 총선에서 전권을 행사하게 될 것입니다."

20대 총선 불출마를 재확인하며 백의종군을 다짐한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과반을 막는 것이 목표라며 정치생명도 걸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총선에서 정권교체의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제 역할은 여기까지다라고 인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 정의당에 연대를 공식 제안했고, 국민의당으로 떠난 의원들을 비판하면서도 통합의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과도 저는 크게 통합 또는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전 대통령 국부 발언 논란에 대해선 역사적 전통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념적 선명성을 강조했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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