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명 상품권' 풀자마자 인터넷서 현금 '깡'거래

등록 2016.01.22 07:28 / 수정 2016.01.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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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남시가 20대 지역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한 성남사랑상품권이 인터넷 상으로 불법 거래가 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취업 지원이라는 본래 뜻과 상관 없이 청년층의 도덕적 해이만 불렀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중고거래사이트 게시판입니다. 성남사랑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이 가득합니다.

이 상품권은 성남시가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배당'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만 24세인 지역 청년 1만여명에게 10억여원 가량 지급한 것입니다.

그런데 청년들의 복지를 위해 쓰여야할 상품권이 현금으로 할인된 가격에 거래가 되면서, 불법 현금 거래업자 등 엉뚱한 사람들 손에 들어가고 있는겁니다.

청년배당정책은 타당성이 부족하고 재원 조달이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중앙정부가 제동을 걸고 있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은 올해 예산 113원을 편성해 집행하며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지난해 10월)
"청년배당은 청년복지를 획기적으로 확장시켜 자기 역량을 높여주는 기회를 확대하게 될 것입니다"

논란이 일자 성남시는 상품권 거래가 진행 중인 사이트에 할인 판매 글 삭제를 요청하고, 2분기부터 상품권 대신 전자카드로 지급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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