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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박근혜 vs MB' 野 'DJ vs 노무현'…총선 4각 대결

등록 2016.01.22 21:25 / 수정 2016.01.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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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이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정치판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현직 대통령을 앞세운 4각 대결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원 의원이 탈당 선언에 앞서 먼저 찾은 곳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과 이희호 여사의 동교동 자택이었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떠납니다."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여기에 박지원 의원 등 무소속까지 야권 탈당파들은 연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입에 올립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의원(지난 21일)
"김대중이 평생 추구한 민주주의 시장경제 병행 발전, 평화적 통일이라는 목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자 "돌아가신 대통령 들먹이지 말라"며 자신이 적통이라는 점을 내세웁니다.

여권에선 친박, 신박에 이어 진박까지 박근혜 대통령 마케팅이 선거 운동의 트렌드로 자리잡은지 오랩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해 10월)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가까운 게 당연한 일입니다.그런 차원에서 저는 ‘신박’이라면 기꺼이 수용하고"

한편에선 이동관, 김효재, 최금락 전 수석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적자를 자임하며 국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4명의 전현직 대통령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입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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