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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효과?' 19대 국회, 드디어 생산적 논의 시작하나

등록 2016.01.22 21:30 / 수정 2016.01.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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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과점이 깨져야 자유로운 경쟁 등 바람직한 시장 질서가 형성된다는 말이 정치 영역에도 똑같이 통용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당 출현으로 반년 넘게 탁상공론만 하던 여야가 기업 활력 제고법에 덜컥 합의하더니, 보육 대란을 일으킨 누리 과정 예산 해법도 국민의당이 선제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진하 / 새누리당 사무총장
“관련 교육감과 지자체는 지금이라도 당장 법적 책무이행에 적극 나서야”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교육감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이라도 좀”

보육대란이 일어나도 여야가 한치의 양보 없이 말싸움만 벌이는 사이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수치를 거론하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의원
“향후 근본대책에 합의하기로 하고 우선 그때까지 최소 3개월간의 누리과정 지원예산을 시도교육청이 편성하여”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쟁점 법안을 반 년 넘게 반대하던 더불어민주당이 돌연 물러선 것 역시 국민의당을 의식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배종찬 /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정부정책에 대해 지나치게 이념적 정쟁적 대결을 할 경우 국민의당이 반사적 이익을 얻기 때문에”

누리과정 예산도 이른바 안철수 효과로 여야가 타협점을 찾을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새누리와 더민주가 어제 쟁점법안 몇 개를 합의를 보았다고 합니다. 국민의당 효과라고 봅니다.”

중도를 지향하는 제3당의 출현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긴장감을 주고 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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