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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파 속 도심집회…민주노총 "25일부터 전면 총파업"

등록 2016.01.23 20:47 / 수정 2016.01.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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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쇼 판입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5000여 명이 주말인 오늘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노총은 저성과자 해고 등 정부의 양대 지침에 반발하면서 오는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칼바람이 불어 닥치는 혹한의 날씨 속에 털모자를 뒤집어 쓴 시위대가 행진을 진행합니다. 정부의 노동정책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었습니다.

[현장음]
"노동개악 강요하는 박근혜 정부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민노총 조합원 5000여 명은 서울역 앞 집회를 시작으로 서울광장에 모여들었습니다. 오후 1시에 집회를 시작한 용산참사 진상규명위 500여 명과 합류해, 차로 3개를 점거하고 2km 구간을 행진했습니다.

[현장음]
"더 쉬운해고 반대한다, (더 쉬운해고 반대한다), 노동개악 중단하라, (노동개악 중단하라)"

민노총은 정부가 노동자를 탄압한다고 주장합니다. 저성과자 해고 등이 기업의 입장만 대변한다는 겁니다.

이에 민노총은 오는 25일 정오부터 전국적인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말인 오는 29일과 30일에도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최종진 / 민노총 수석부위원장
"민주노총이 싸워야 됩니다. 노동자뿐만 아니라 이 땅 민족의 생존을 책임지고 싸워야 됩니다."

경찰은 57개 부대 병력 450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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