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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파견법 이견 여전…내일 또 논의키로

등록 2016.01.23 20:54 / 수정 2016.01.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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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서도 노동개혁법안을 두고 시끄럽습니다. 파견근로자보호법, 즉 파견법에 대한 여야 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야 지도부가 담판을 시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내일 다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노동개혁법안 등 쟁점 법안 타결을 위해 모였지만 분위기는 시작부터 험악했습니다.

조원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정당 다운 얘기를 해야지, 민주노총 얘기를 똑같이 얘기 하고 있어."

이목희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무슨 민주노총 얘기를 해. 당신들이 만든 그 법이 제대로 된 법입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양보하겠다고 밝힌 기간제근로자법을 제외한 노동개혁 4법 가운데 문제가 된건 역시 고령자·고소득전문직의 파견허용 확대를 골자로 하는 파견근로자보호법, 즉 파견법입니다.

여당은 법안 통과를 호소했지만 야당은 정부의 양대 지침 발표를 연계하며 반대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55세 이상인 분이 회사를 떠날 경우 일자리 찾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통닭집 개업 밖에 못해요."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게(양대 지침) 노동법 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봅니다. 노동법 협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등도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여야는 내일도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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