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키즈, 호남 민심 붙들기…김종인 선대위는 곳곳 '걸림돌'

등록 2016.01.24 21:11 / 수정 2016.01.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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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들이 오늘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선대위'는 내일 첫 회의를 엽니다. 박영선 의원과 친노, 친문재인 인사들이 어떤 구도를 만들어나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20cm가 넘는 폭설에도,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과 지지자 1500여명이 5.18 민주묘지에 참배합니다. '흔들리는 텃밭 민심'부터 붙든다는 구상인데, 정작 문 대표는 불참했습니다.

문 대표 측은 "이미 김종인 선대위에 대표 권한을 넘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문 대표에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방문을 미루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닌데도 사람을 모았다"는 새누리당의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이미 선관위로부터 문제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는 내일 첫 회의를 여는데 '문재인표 혁신안'을 손 댈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지난 15일) 
"편파적으로 치우쳤다든가 하는 경우 약간의 수정도 가능하다..."

문 대표와 친노계는 김상곤 혁신안이 당 쇄신의 출발이란 입장이 분명합니다.

박영선 의원과 친노 주류의 의견 대립도 우려스럽단 말이 나옵니다. 박 의원이 선대위에서 문재인 대표의 복심인 최재성 의원 등 친노 견제에 직접 나설 경우 갈등은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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