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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천관리위원장 두고 기싸움…김무성, 김황식 전 총리 카드 통할까

등록 2016.01.28 21:28 / 수정 2016.01.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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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공천 관리 위원장 자리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와 비박계는 김황식 전 총리를, 친박계는 이한구 의원을 밀고 있나 봅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친박 진영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이한구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미는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김황식 전 총리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장에 이어 선대위원장까지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친박이 김 전 총리를 후보로 옹립하는 등 거부감이 없다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긍정적인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까"

하지만 당장 결정을 내리진 못했습니다. 친박 진영에선 외부인사인 김 전 총리를 앞세워 김 대표가 공천을 좌지우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탓입니다.

김 대표는 주말동안 이한구 의원을 포함해 김 전 총리 등 공천관리위원장 후보들을 만나볼 계획입니다. 김 전 총리는 "제안을 받지 않았다"면서도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김황식
"제안이 왔을 때 안 한다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 한다고 하는 것도 그렇다."

김 대표가 친박의 의심을 어떻게 덜어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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