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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당대표 추대 닷새 앞둔 국민의당, '안철수 활용' 고민

등록 2016.01.28 21:32 / 수정 2016.01.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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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대표 선출을 닷새 앞둔 국민의당이 안철수 의원 활용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거물급 인사 영입에 실패하면서 당 대표는 사실상 내부 인사가 맡을 수밖에 없게 됐는데, 안철수 의원이 맡아야 하느냐 여부입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의 가장 중요한 총선 전략은 '안철수 배치' 입니다.

안철수 의원 측은 "안 의원을 얼굴로 앞세우지 않고선 수도권에서 필패할 수 밖에 없다"며 안 의원이 대표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호남 등 일부 의원들은 "총선을 진두지휘할 당대표는 총선을 치뤄본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반발합니다.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과 안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 방안도 절충안으로 거론됩니다.

국민의당이 영입에 공을 들였던 김병준 전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과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입당하지 않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형식으로 외곽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준 / 국민대 교수(전 참여정부 정책실장)
"적대적 공존관계에 있는 양대 정당 체제, 이거 가지고 대한민국 되겠냐 그 이야기를 좀 하려고"

국민의당은 최진실법으로 불리는 친권자 지정제도 도입을 주도한 이건태 변호사와 한 해 100명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꿈퍼나눔마을 정재흠 회계사를 새로 영입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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