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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본료 0원…우체국 알뜰폰 한 달만에 10만 명

등록 2016.02.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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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황 속 똑똑한 소비가 확산되면서 기본료가 없는 알뜰폰이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10만명넘게 가입했습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대 직장인 강형근 씨, 점심시간을 쪼개 우체국 알뜰폰 창구를 찾았습니다. 강씨가 고른 알뜰폰은 기본요금 2,500원. 평소 사용량을 감안하면 통신비는 절반 이하입니다.

강형근 / 알뜰폰 가입자
"기존에 사용한 비용이 4~5만원 정도 되는데, 여기선 2만원 전후로 가능하기 때문에 제 예상으로는 (비용이) 반 정도로..."

기본료 0원에 무료통화 50분, 39,900원에 음성, 데이터 무제한 같은 파격 요금제 등장 이후, 알뜰폰 가입자는 폭증세입니다.

알뜰폰 신청자가 우체국에 몰리면서, 가입상담을 위해 한 시간씩 기다리는 것도 예삿일이 됐습니다. 

지난 한 달, 우체국을 통한 가입자만 10만 3천 명, 지난해보다 7.6배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2040 세대의 비율이 절반에 육박합니다.

홍남기 / 미래부 1차관
"통신시장 경쟁촉진 차원에서 알뜰폰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습니다."

고객상담 인력이 아직 부족할 뿐, 대형 통신사와 통화품질이 같은 알뜰폰을 찾는 실속파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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