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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비난할수록 거칠어지는 최경환 진박 마케팅

등록 2016.02.02 21:07 / 수정 2016.02.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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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박 감별사' 최경환 의원이 연일 목소리를 높이며 거칠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거침이 없고 자제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개소식에 참석한 최경환 의원은 진박 마케팅에 반발하는 의원이야말로 교체대상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일을 평소에 제대로 하는 사람들, 교체 지수가 낮은 사람들은 별로 반발 안하더라고. 뭔가 속이 찔리는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또 "믿었던 사람이 덜 도와주면 더 섭섭하다"며 "대구 사람들이 덜 도와주면 대통령이 더 서운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어제)
"제가 옆에 있으면 아슬아슬. 저 어른이 혹시나 우시면 어쩌나하고. 정말이에요." 

최 의원은 어제밤에는 유기준, 김희정 등 현역 의원과 허원제, 허남식 후보 등 부산 지역의 이른바 진박 후보 10여명과 저녁을 같이 하며 김무성 대표의 안방격인 부산에서도'진박 진격'을 다짐했습니다.

당내 비판 여론에도 아랑곳없이 최경환 의원은 내일도 정종섭, 추경호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친박 실세’의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친박 조원진 의원은 '헌법 위에 사람이 있다"며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지지 못하는 것은 사람 관계에 실망을 줬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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