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특사 보낸 날 미사일?…뒤통수 맞은 중국 "위성이라도 발사 자제"

등록 2016.02.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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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평양에 특사를 보낸 바로 그 날, 북한이 미사일을 쏘겠다고 나서면서, 그야말로 체면이 구겨져 버렸습니다. 이에 중국은 미사일이 아닌 위성일지라도, 발사 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은 지난 2일,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 대표를 평양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 대표의 방북 당일 북한은 미사일 발사계획을 발표하면서, 또 다시 뒤통수를 맞은 중국은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을 우려한다며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엄중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북한은 발사를 자제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특히 중국은 북한의 주장대로 발사체가 인공위성이더라도, 안보리 결의에 의한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에 발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중국은 6자회담 등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미국의 초강력 대북 제재에는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은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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