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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 너마저…닛케이 지수 폭락 16000선 붕괴

등록 2016.02.10 21:15 / 수정 2016.02.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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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폭락했습니다. 일본 10년짜리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 마이너스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지구촌 경기 불안때문에 엔이나 일본 국채같은 안전 자산으로 돈이 몰리기때문입니다. 엔이나 일본 국채를 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니까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있는 것인데,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일본 수출이 경쟁력을 잃기 때문에 주가가 또 떨어지는 이런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끝내고 내일 개장하는 우리 증시도 좀 걱정됩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곤두박질쳤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닛케이 지수는 장중 4%까지 떨어졌다가 2.3%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1만 6천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1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지평 / LG경제연구원 연구원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가 확대되면서 엔화 강세가 급격하게 진행됐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안전 자산인 엔화와 일본 국채에 투자자들이 몰렸고, 이에 따라 엔고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프트뱅크과 미쓰비씨 등 시가총액 비중이 큰 수출기업 주가가 줄줄이 떨어졌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경기 침체 우려에 불을 붙였습니다.

일본발 충격파에 우리나라도 비상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이므로 앞으로도 본부와 국외사무소간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

중국, 유럽에 이어 일본까지 세계 증시가 줄줄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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