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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5월 당대회까지는 '마이 웨이'

등록 2016.02.11 21:09 / 수정 2016.02.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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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상황으로 볼 때 김정은은 최소한 5월까지는 여러 형태의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감돌고 있는 긴장 국면을 김정은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5월, 36년 만에 열리는 당 대회를 앞두고 집권 5년 차인 자신의 치적을 과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선중앙TV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하여 주체 조선의 존엄과 기상 무진 막강한 국력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합니다."

이달 초 진행된 리영길 참모총장의 처형도 군부를 확실히 장악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입니다.

추가 도발도 우려됩니다.

다음 달에는 북한이 가장 반발하는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되어 있고 자신의 생일과 김정일의 생일에 앞서 진행한 두 번의 도발처럼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을 생일에도 도발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흥광 / NK지식인연대 대표 
"자기의 자존감을 더더욱 극대화 하고 국제사회에서 밀려오는 제재에 대해서 끄떡없다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배짱을 보여주기 위해서."

우방인 중국까지 유감이라고 할 만큼 북한을 주시하고 있지만 체제 장악을 위한 김정은의 무리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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