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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 북 미사일 잔해 추정 물체 인양해 분석 중

등록 2016.02.11 21:17 / 수정 2016.02.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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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잔해로 추정되는 4개의 물체를 인양했습니다. 1단과 2단 추진체 연결 부위로 추정되는데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평가하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 통영함이 서해 2함대로 들어옵니다. 함정에는 직경 2m가 넘는 회색 바탕의 고깔모양 물체가 실렸습니다.

엔진 실린더 모양의 깨진 잔해도 보입니다. 군은 인양한 고깔 모양의 잔해를 미사일 1단과 2단 추진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병렬 / 해군 55전대장
"뒤쪽에 있는 것은 1단 추진체와 2단추진체의 연결부분으로 추정하고 있고..."

해군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잔해를 오늘 새벽 서해 어청도 서남쪽 100여km 해상에서 인양했습니다. 이곳에서 함께 발견된 나머지 잔해는 추진체의 연료가스 분사구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잔해는 북한의 장거리 마시일 발사 직후 1단 추진체 분리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1단 추진체는 지난 7일 미사일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270여개의 파편으로 쪼개셔 서해상으로 떨어졌습니다.

해군은 수중무인탐사기인 ROV를 이용해 수중 80m에서 잔해 인양에 성공했습니다.

해군은 이번에 건져 올린 잔해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수준을 분석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잔해물을 국방과학연구소에 보내 정밀 분석하고, 나머지 잔해를 찾기 위해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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