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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vs. 국민의당 감정싸움 격화

등록 2016.02.11 21:23 / 수정 2016.02.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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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당간 신경전,, 감정 싸움이 점점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당과의 싸움도 중요하지만 일단 야권의 주도권을 잡는게 어쩌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철수 대표는 의사 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했는데 경제를 잘 알겠나"고 공격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안 대표는 "백신 만들 때처럼 창의적인 생각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논란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김종인 위원장을 겨냥해 "박쥐처럼 왔다갔다 하고, 아무 책임 안지고, 자기가 월급 한번 줘봤나"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장병완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김 위원장이) 도를 좀 지나치게 격이 안맞는 말씀을 하셨고, 내용도 하여간 그것은 안 맞죠.."

김 위원장의 "북한 궤멸"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슬쩍 가세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전방 부대를 방문해서 “언젠가는 북한 체제가 궤멸될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은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다"

야권 주도권 다툼으로 상대당 대표를 향한 금도를 넘어선 거친 말이 난무하는 가운데, 여당은 야권 분열을 부채질하는 형국입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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