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사면초가 한국경제…北리스크에 코스닥 5% 폭락

등록 2016.02.11 21:31 / 수정 2016.02.11 21:4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우리 증시가 예상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일본등 해외 증시 폭락과 개성 공단 사실상 폐쇄같이 설연휴 기간 쌓였던 각종 악재들이 반영됐기때문입니다. 특히 남북 경협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시 시황판이 파랗게 질렸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 가까이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5% 가량 폭락했습니다. 코스피는 3년9개월, 코스닥은 4년5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 등 연초부터 증시를 짓누른 악재에 더해, 설연휴 기간 누적된 북한 리스크가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입니다.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상무
"연휴동안 있었던 글로벌 증시 하락 여파로 하락 출발 하였습니다."

특히 남북 경협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금강산관광 사업권을 갖고 있는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이 19% 이상 폭락했고, 재영솔루텍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최대 24% 가까이 날개없는 추락을 했습니다.

이경민 / 대신투자증권 연구위원
"북한발리스크 남북 경협주라던지 이런 종목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조금 더 낙폭을 키운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북한 리스크 모두 단기간에 해소되기 힘든 악재라는 점에서 우리 증시는 당분간 불안한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