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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닥 4년 6개월만에 서킷브레이커…日 증시 15,000선 붕괴

등록 2016.02.12 21:36 / 수정 2016.02.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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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또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6% 이상 폭락하면서, 4년 반만에 처음으로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주식시장은 상황이 더욱 심각한데 사흘 연속 폭락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시 시황판이 온통 파란색입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4% 떨어졌고 코스닥은 6.1% 폭락장을 연출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한때 8% 이상 폭락해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4년 6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11.7% 하락하는 등, 그동안 상승장을 주도했던 제약 바이오주가 이번엔 반대로 폭락을 이끌었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위원
"제약업종의 급락이 코스닥 전반의 약세 그리고 오늘 장중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또다시 5% 가까이 폭락하면서 1년 4개월만에 15000선이 무너졌고, 홍콩 H지수도 2% 가까이 하락해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정환 / KDB대우증권 연구위원
"일본의 엔화강세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이되구요.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증시가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아시아 증시가 블랙 프라이데이, 혹독한 검은 금요일을 맞았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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