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개국 5주년 특별기획 '일본군 위안부' 방송화면 캡쳐.
TV조선 개국 5주년 특별기획 '일본군 위안부'(3부작)이 3.1절을 맞아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사흘 동안 매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3부작으로 제작된 '일본군 위안부'는 1년 동안 세계 9개국 33개 도시 현지 촬영을 통해 여전히 남아있는 일본군 위안소의 흔적과 피해자들의 한 맺힌 사연을 생생히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제작진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네덜란드 등을 다니며 위안부 강제 동원 및 위안부 피해 증거 자료들을 발굴·조사하고 전 세계 위안부 피해 할머니 30여명의 생생한 증언을 받았다. 또한 10여 곳의 위안소 흔적과 각국 전문가들이 전하는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실체를 생생히 기록했다.
2월 29일 밤10시 방송되는 1부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다’에서는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각 국 피해자들의 증언과 피해자들이 바라는 진정한 사과와 배상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2부 ‘지울 수 없는 증거들’에서는 위안부 소녀상과 기림비를 없애기 위해 집착하는 일본의 속내와 동아시아 전역에서 쏟아지는 증거와 자료를 통해 전쟁 범죄의 민낯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3부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에서는 진정한 사죄와 반성, 성의 있는 배상으로 나치 만행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있는 독일의 사례를 통해 일본의 책임 있는 의식의 변화를 촉구한다.
총 6억 원이 투입된 '일본군 위안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버전으로 동시 제작하고, 불가리아의 플로브디프 필하모니에 배경음악(OST)을 맡겼다. 또 4k급 카메라, DJI 짐벌, 헬리캠 등 첨단 장비를 총동원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과거 증언들을 고화질 디지털로 복원, 기록적 가치는 물론 영상미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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